GUTAI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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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찢기 (사브로 무라카미)

이 작품은 구타이 그룹의 초기 액션 아트 경향을 대표한다. 무라카미는 나무틀에 종이를 붙여놓고 그 틀을 뚫고 몸을 들이받았다. 그것은 순간적인 행동이었고, 전시된 것은 그 액션의 흔적에 의해 만들어진 구멍이었다. 제1회 구타이 전시회에서는 작품이 6개의 홀에서 선보였으나, 이후 더 큰 규모로 진행되었다. 도쿄 오하라카이칸에서 열린 제2회 구타이 미술전에서는 종이로 덮인 21개의 나무틀 사이로 한쪽 팔을 위로 내밀어 공개 공연을 펼쳤다. 그 당시 찍은 유명한 사진은 초기 구타이의 대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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