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AI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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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타피에

요시하라 지로는 활동 초기부터 세계 미술계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구타이 그룹을 이끌었다. 전시회에 앞서 구타이 소식지를 발간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이 결정은 나중에 큰 결과를 낳았고, 그 당시 이 그룹은 일본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요시하라와 친분이 있던 일본 화가 도모토 인쇼의 조카인 도모토 히사오가 파리에 갔을 때 요시하라는 그에게 소식지 사본을 맡기고 배포를 요청했다. 도모토는 파리에서 '아트 앵포르멜'을 추진하는 유명한 미술 평론가 미셸 타피에에게 소식지를 전달했으며, 타피에는 소식지를 보고 구타이의 활동에 감탄하여 일본을 방문했다. 요시하라를 만나 구타이 그룹의 작품을 직접 보고, 그 매력을 더욱 높이 평가한 것은 1957년이었다. 그 후, 타피에는 여러 해 동안 구타이와 관계를 맺고 그들의 작품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에 회원들은 세계적으로 판매와 운송이 용이한 평면 작품을 제작하도록 장려되었고, 그들의 작품은 주로 평면 회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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