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TAI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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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폴록

잭슨 폴록은 "드리핑"이라고 불리는 그림 기법을 발명하여, 전후 미국 회화의 영웅이 된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요시하라 지로는 일본에서 재빨리 폴록에 관심을 기울인 사람으로, 국제 예술의 정세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글로벌 마인드 덕분에 요시하라는 구타이 그룹의 활동과 작품을 상세히 기술한 예술 소식지를 만들고, 그것을 국제적으로 배포하여 전 세계적으로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소식지의 인쇄와 보급을 담당한 구타이 회원인 시마모토 쇼조는 폴록에게 편지와 함께 소식지 2호와 3호를 보냈다. 폴록이 그것을 보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폴록이 작고한 뒤 그의 작업실을 정리하던 평론가 밥 프리드먼이 그것을 발견하여 그룹 플럭서스의 아티스트인 레이 존슨에게 보여주었다. 소식지에 실린 주소를 본 레이 존슨은 요시하라 지로에게 편지를 보냈고, 이 편지는 구타이 소식지 6호에 실렸다. 구타이 소식지와 한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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