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현대미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에, 지난 9월 개관한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갤러리의 컬렉션 중에서 광범위하게 선별된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개관 단체전 “We Love Korea” 로 한국 관객들을 맞이했다. 화이트스톤 갤러리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첫번째 전시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 “We Love Korea II” 라는 후속 전시를 발표해 더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화이트스톤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신진 작가들의 활기찬 작품들은 10월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연이어 선보이다.

전시회 "We Love Korea II," 사진 작가 김홍석

다양한 재능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We Love Korea II” 전시는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어이 진다. 지하 1층의 메인 전시장에서는 미니멀리스트와 추상 화가들의 예술적 비전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우환, 나가사카 유코, 츠요시 마에카와, 우에마에 치유와 같은 전후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스트 거장들 뿐만 아니라, 지앙 미아오, 김덕한와 같은 현대 추상 선구자들도 포함된다.

전시회 "We Love Korea II," 사진 작가 김홍석

차분한 추상화를 담아낸 지하 제1전시장에서, 제2전시실로 올라가면 밝은 컬러와 과감한 패턴의 작품들이 분위기를 전환하고, 역동적인 작품들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로널드 벤투라, 모리타 마나부, 다카하시 센코, 세바스찬 쇼메톤과 같은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하여금 만화, 애니메이션, 인터넷 문화와 같은 미디어의 등장 인물들을 상기시키고, 와타나베 오사무와 황핑통의 조각품들은 분위기를 한층 더 부드럽게 감싼다. 마지막으로 쿄모리 코헤이와 가나마루 유지의 예술 속 예리한 장식 디테일을 포함해 그의 창의적인 패턴에 빠져들게 된다.

전시회 "We Love Korea II," 사진 작가 김홍석

세 번째 전시실은 다양한 형태의 프린트와 드로잉으로 제작된 시리즈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와 나라 요시토모 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We Love Korea II," 사진 작가 김홍석

제3 전시실에서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돌의 정원 공간에서는 한국의 전통 기법인 옻칠을 채택하여, 아름다운 광택을 만들어 내는 김덕한 작가의 구체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작들은 용산구에 위치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11월 24일까지 전시된다.

전시회 "We Love Korea II," 사진 작가 김홍석

서울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70
+822 318 1012
+822 318 1013
Opening Hours: 11:00 - 19:00
Closed: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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